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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회복' 설계: K-시니어 하우징, 60대 여성의 로망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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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회복' 설계: K-시니어 하우징, 60대 여성의 로망을 담다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10-29 17:00

[더파워 민진 기자] 최근 시니어 여성들 사이에서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연 '아우름 레지던스 잠실' 주택홍보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주거 공간은 단순히 기능적인 레지던스를 넘어, '기억을 돌보고, 감성을 디자인한 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우름 레지던스의 하루는 첨단 기술과 자연스러움의 조화 속에서 시작된다. 천장의 인공 천창은 새벽 햇살처럼 점진적으로 밝아져 신체 리듬을 깨우고, 밤에는 별빛처럼 어두워져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세대 내에는 3중 레이더 센서 기반의 '쉐도우 케어 하우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 센서는 입주자의 호흡, 맥박, 움직임을 감지하여 낙상 위험을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경고를 보낸다. 기술이 개입하지만, 그 존재감은 최소화하여 입주자가 '감시'가 아닌 '돌봄'을 느끼도록 설계되었다.

안전과 편안함: '계란도 깨지지 않는 바닥'

물리적 안전을 위한 설계도 혁신적이다. 바닥은 부드러운 마감재 아래에 충격 흡수 우레탄 탄성층을 숨겨, 유리 식기는 물론 계란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완충력을 제공한다. 이 미세한 탄성감은 걸을 때 무릎 부담을 줄이고, 낙상 시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여 시니어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한다.

아우름은 항치매 공간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 한옥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황토를 품은 동관과 편백나무로 마감된 모듈 온돌 마루는 숙면을 돕고 은은한 나무 향으로 실내 공기를 채운다.

가장 눈에 띄는 구조는 국내 최초로 실사용 면적 25평에 구현된 6미터 길이의 '대청마루' 구조다.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용공간은 한옥 특유의 개방감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편안함을 제공하며, 입주자들에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여유의 방'을 선사한다.

홈플릭스 측이 1,300여 명의 예비 입주자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시니어 여성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친구들이 와서 밥을 먹을 때, 불쌍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점이었다.

이를 반영하여 주방은 두 개의 방과 욕실 외에도 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는 큰 식탁이 중심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는 음식을 나누고 웃는 일상이 치유의 과정이 되도록 유도하는 공동체적 배려가 담긴 디자인이다.

사진=시니어 부부의 참고 이미지
사진=시니어 부부의 참고 이미지

서동원 의장은 "시니어 레지던스는 이제 세련됨을 입은 기능성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1,300여 명의 설문 데이터를 도면화하여 '수박 겉핥기식 디자인'이 아닌 실제 시니어의 니즈를 반영한 구조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름 레지던스 잠실은 나이 듦에 필요한 '돌봄'보다 '존중'을 공간으로 표현하며, "살기만 해도 젊어지는 집"이라는 새로운 주거 철학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 주택홍보관은 현재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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