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저분자 API 등 주력 사업 홍보전에 나섰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에스티팜이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에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주력 사업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를 집중 홍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앞서 에스티팜에는 50건이 넘는 사전 미팅 예약이 접수됐으며, 전시 기간 현장에서도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CDM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올해 글로벌 수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제2올리고동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중소형부터 대형 생산 라인을 갖춘 제2올리고동은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번 전시회를 신규 고객사 확보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PHI 현장에서 저분자 API 부문 고객사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에스티팜은 2016년부터 매년 동아ST와 함께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CPHI 참가로 K-바이오 CDMO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RNA 기반 혁신 기술과 CDMO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