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대형 가전·디지털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실적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9일까지 진행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행사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판매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LG전자·삼성전자·다이슨 등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으며, 브랜드별 할인 상품을 집중 소개한 ‘브랜드데이’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25 그램 AI 15’ 노트북과 ‘디오스 김치톡톡’ 등 AI 기반 주력 제품의 거래액이 급증하며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1위 브랜드의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9월 로켓배송에 공식 입점한 다이슨도 헤어케어·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브랜드데이를 통해 일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선착순 특가’ 코너에서는 9900원에 판매된 이노스 삼탠바이미 TV, 제스파 온열 찜질기 안마매트 등 주요 상품이 연이어 완판됐다. 하이센스의 ‘MiniLED 85인치’와 ‘4K UHD QLED 100인치’ TV는 대형 TV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행사 기간 라이브커머스도 확대했다. 총 17회의 쿠팡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TCL 4K QD-Mini LED 스마트TV’ 방송은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더해 판매량을 끌어올렸고, 하이센스는 PS5 제공 혜택과 함께 빔프로젝터 판매 실적을 높였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혜택이 높은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며 “가전·디지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로켓배송·설치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