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SBS ‘생활의 달인’에서 이색적인 콘셉트로 주목받은 ‘DNB 스타디움 PC방’과 ‘제우스 PC방 당산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월 10일 방영된 해당 방송에서는 김회영 달인이 전국을 돌며 직접 탐방한 수백여 곳의 PC방 중 특별한 개성을 지닌 매장들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두 곳은 고유한 콘셉트와 프리미엄 시설로 화제를 모았다.
‘DNB 스타디움 PC방’은 서울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인기 유튜버 ‘두치와뿌꾸’의 FC온라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꾸며진 게이밍 공간이다. 실제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이 매장은 게임뿐만 아니라 고객 체험을 중시하는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CIA 출신 김완수 셰프가 참여한 F&B 시스템은 이 매장의 핵심 경쟁력이다. 고급 다이닝 수준의 메뉴를 즉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전용 주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수준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소개된 ‘제우스 PC방 당산점’은 최신 GPU RTX 5080과 브랜드별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좌석별로 구축한 고사양 매장으로, 방송에서 “국내 최고 사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ASUS, LG 울트라기어, 삼성 오디세이 등 다양한 장비를 실제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환경은 전문 e스포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PC방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두 매장 모두 PC방 창업 컨설팅부터 인테리어, 식음 설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비엔엠컴퍼니가 기획 및 운영에 참여했다. 비엔엠컴퍼니는 단순 가맹 방식이 아닌, 초기 기획부터 시공, 안정적인 운영까지 전 과정을 동반하는 ‘동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로열티 없이 운영되는 구조를 통해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현재 제우스와 레드포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공간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레드포스 매장만 약 120개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과 일본 오사카 매장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콘셉트 기획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게이밍 환경과 미식형 F&B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비엔엠컴퍼니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PC방 산업의 흐름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