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RNA 치료제 분야 글로벌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에스티팜이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에스티팜은 14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EURO TIDES 2025’에 참여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EURO TIDES는 Oligonucleotides & Peptides Therapeutics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로, 규제 전략(FDA·EMA·PMDA) 기반 허가 리스크 최소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최신 동향,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s) 혁신 기술,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공정 사례 등 4개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
에스티팜은 올해 행사에서 구두 발표와 전시 세션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소개했다. 정혁준 상무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Choosing the Right CDMO: How a Korea-based Partner ST Pharm can Accelerate Your API to Market’를 주제로 API 시장 진출 가속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에스티팜은 포스터 전시를 통해 ▲차세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를 위한 하이브리드 효소 공정 개발 ▲혁신적 xRNA 전달을 위한 신규 지질 나노입자 시스템 ‘STLNP’ 등 핵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무제, 최석우, 정혁준, 김성원 등 에스티팜 주요 인력이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과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진행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EURO TIDES 2025에서 유럽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적극 알렸다”며 “글로벌 RNA CDMO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