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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노화 늦추는 ‘저속노화’…텔로미어 보호가 핵심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0:35

세포 노화 늦추는 ‘저속노화’…텔로미어 보호가 핵심
[더파워 유연수 기자] 노화의 진행 속도를 줄이는 ‘저속노화(Slow Aging)’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나이라도 건강 상태와 신체 기능이 크게 차이 나는 이유가 생활습관, 세포 노화 속도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18일 텔로미어 손상과 활성산소가 노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늦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구조로,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노화가 빨라진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DNA 손상이 증가해 텔로미어 단축이 가속화되고, 이는 피부 탄력 저하·근육 감소·대사 기능 저하 등 전신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황선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주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 근력운동, 단백질·채소·잡곡 중심의 식단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활성산소로 인한 텔로미어 손상을 줄이면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손상된 세포 회복을 방해하며,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과다 분비를 유발해 염증과 면역력 저하를 초래한다.

피부 노화는 자외선·미세먼지·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요인과 산화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황 교수는 “자외선 차단, 보습, 비타민 C·E 섭취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등 만성질환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고 세포 손상을 가속화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황 교수는 “근육량 유지와 증가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등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세포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노년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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