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8억 원 신규 발주…전년 대비 180% 확대
상반기 76% 집행, 건설경기 회복 견인
세종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 조감도./ 사진=캠코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규모 공공개발사업 발주를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캠코는 2026년 한 해 동안 국·공유지 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총 2,148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100건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발주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8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전체 물량의 76%를 상반기 내에 집중 발주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민간 건설시장에 조기 온기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분야별로는 공사 32건 1,816억 원, 용역 40건 193억 원, 물품구매 28건 139억 원 규모다.
캠코는 그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공청사 신축과 공공시설 개발·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해 온 공공개발 전문기관으로,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공공가치를 높여왔다. 올해는 확대된 발주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이행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입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서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입찰 정보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는 판로 확대와 공정 경쟁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이번 대규모 발주가 공공개발을 넘어 경기 회복과 산업 생태계 안정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