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청소년 58명에 자립지원금 57만 원씩 지원
2008년 시작 19년째 이어온 생활 속 기부 문화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 직원들의 ‘월 급여 자투리 후원’이 올해도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밑거름이 됐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급여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모금한 3,306만 원을 부산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덕 행정부시장과 사회복지국장, 협회 관계자, 후원자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58명에게 1인당 57만 원씩 자립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초기 생활비와 교육비 등 사회 정착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월 급여 자투리 후원’은 매월 급여의 천 원 또는 만 원 미만 금액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8년 4월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현재 시 직원과 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등 1,9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988명에게 약 8억9천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시는 이와 별도로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1인당 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최대 5년), 대학 입학 시 입학금과 준비금도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