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소등 캠페인에 호텔 업계도 동참하고 있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는 오는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에 전사적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 주도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의 필요성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60분간 호텔 외벽 로고를 전면 소등하고, 프론트 데스크와 수 피트니스&스파, 파크카페 레스토랑 등 주요 공용 공간의 조도를 낮춰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는 전등 대신 캔들 조명을 활용해 캠페인 의미를 전달하기로 했다.
호텔은 투숙객들에게도 객실 내 소등을 장려해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징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 객실과 업장에 정수기와 대용량 디스펜서를 설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절수형 샤워헤드 도입과 플라스틱 용품의 친환경 제품 대체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 식자재 사용과 지역사회 연계 환경 보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소등 활동을 넘어 호텔 구성원과 투숙객이 지구를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지속 가능한 숙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실질적인 환경 경영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