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선 사고시 초기 대응 요령·구명장비 사용법·심폐소생술 및 AED사용법 등 '외국어 번역 교육'
▲목포해경 지도파출소는 외국인 선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 지도파출소는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내 어선 선원 고령화와 선원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선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지도 관내 어선 선원 2210명 중 외국인 선원은 531명(24%)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근해어선의 경우 일부 선박은 선장을 제외한 다수가 외국인 선원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도파출소는 외국인 선원이 승선원 변동신고를 위해 파출소를 방문 시 외국어로 번역된 교육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조업선 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 요령 ▲구명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및 AED사용법 ▲소화기 작동법 ▲위급시 SOS 구조버튼 작동법 등이며, 외국인 선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또한 목포해경은 신안군수협, 관내 어촌계와 협력해 신규 외국인 선원(E-9) 고용 시 지도파출소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명수 지도파출소 소장은 “외국인 선원은 언어와 안전교육 기회 부족 등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선원들이 해상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