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 무소속 후보가 전격 사퇴와 함께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있다(사진=강성휘 후보실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인 강성휘 후보가 14일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같은 날 무소속 김시윤 후보가 전격 사퇴와 함께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목포시장 재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재선거가 아니라 무너진 시정을 정상화하고 목포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선거”라며 “정쟁과 갈등을 끝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는 산업 침체와 청년 유출, 원도심 공동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AI·에너지 산업과 해상풍력, 해양·물류 산업 육성을 통해 목포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은 정치 공방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실력과 성과로 목포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강성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시윤 후보는 후보직 사퇴와 함께 강성휘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지금 목포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정치 싸움이 아니라 목포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리더십”이라며 “강성휘 후보가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무너진 시정을 바로 세우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선거”라며 “오늘부터 강성휘 후보와 함께 새로운 목포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강성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김 후보는 박홍률 후보를 겨냥해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장기간 시정 공백과 행정 혼란으로 시민 피해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은 더 이상 변명과 정치 공세가 아니라 책임지는 정치와 실력 있는 행정을 원하고 있다”며 “목포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미래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당선무효라는 중대한 결과를 만든 인물을 다시 후보로 내세운 데 대해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직후 김시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에 서명하며 강성휘 후보와의 정치적 연대와 원팀 행보를 공식화했다. 이어 두 후보는 함께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정권교체를 넘어 목포 교체, 목포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선거 관계자들이 박수를 보내며 ‘원팀’ 출범에 힘을 실었다.
강성휘 후보 측은 김시윤 후보의 합류를 계기로 ‘시민 통합’과 ‘목포 대전환’ 구도를 더욱 강화하며 중도·무당층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