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지지자 뒤에 숨지 말고 군민 앞에 진실 밝혀야”…“책임 있는 입장 표명 없으면 군민 불신 커질 것”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로고(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를 향해 부녀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접 군민 앞에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다수 언론에서 보도된 강진원 후보의 부녀자 성추행 의혹은 군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공직 후보자에게 제기된 중대한 도덕성·자질 논란인 만큼 성실하고 책임 있는 해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강 후보 측 대응은 해명보다 회피에 가까웠다”며 “의혹이 처음 보도된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후보 본인이 직접 군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전남도당은 피해자가 사건 시점을 ‘2019년 10월 16일’로 특정했음에도 강 후보 측이 ‘2020년 9월’이라는 다른 시점을 거론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 대응 과정에서도 후보 본인이 아닌 제3자 지지자와 대리인을 앞세운 고발과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적 책임과 도덕적 검증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후보자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강 후보에게 ▲군민 앞 직접 입장 표명 ▲피해자가 특정한 시점에 대한 사실관계 명확한 해명 ▲제3자를 앞세운 우회 대응 중단 및 사법기관 조사 성실 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전남도당은 “공직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질은 책임성과 도덕성”이라며 “의혹은 침묵으로 해소되지 않으며 진실은 회피로 가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원 후보는 이제 군민 앞에 직접 답해야 한다”며 “성추행 의혹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