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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TWO광저우, 中 광저우 수소산업 선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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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TWO광저우, 中 광저우 수소산업 선도기업 선정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5-28 15:54

14대 전략산업 클러스터 96개 기업 중 유일한 외자기업…수소 공급망·기술협력 확대 역할

HTWO 광저우 공장 전경
HTWO 광저우 공장 전경
[더파워 이설아 기자] 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광저우가 중국 광저우시의 전략산업 육성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HTWO광저우가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반도체, 저공경제·항공우주, 바이오 등 1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인 선도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96개 기업 가운데 HTWO광저우는 유일한 외자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전략과 현지 기술 경쟁력, 중국 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HTWO광저우는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교류 활성화 등에서 역할을 맡게 된다.

정책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HTWO광저우는 광저우시 산업체인 선도기업에 부여되는 특별 정책 지원과 각종 혜택을 적용받고, 정부 정책 논의와 산업 계획, 국가 중대 산업 프로젝트 신청 및 구축 과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혁신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에서도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맞춰 수소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제75차 유엔총회에서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과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2022년에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을 통해 수소를 국가 에너지 체계의 중점 분야로 규정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소산업 기술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다양한 수소 활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광둥성과 광저우시도 관련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광둥성은 2022년 연료전지자동차 시범도시군 건설과 수소에너지 산업 혁신 발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광저우시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과 ‘수소에너지 산업의 고품질 발전 가속을 위한 조치’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은 2021년 국가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베이징·톈진·허베이 및 주변 지역, 상하이, 광둥, 허베이, 허난 등 5개 도시군을 시범도시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3만5000여대를 보급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광둥성은 해당 기간 수소전기차 7000대 이상을 보급하며 5개 시범도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광저우시는 4300여대를 보급해 중국 내 수소전기차 최대 운영 도시로 성장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수소전기차 4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574개 구축 성과를 냈다.

HTWO광저우의 현지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60개 이상의 현지·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사가 경쟁하는 중국 시장에서 HTWO광저우는 2025년 수소전기차 상용 부문 9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중국 전체 판매 기준 3위, 외자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에서 기술력과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생태계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산업 공급망과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 내 수소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최두하 HTWO광저우 총경리는 “이번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은 HTWO광저우가 광저우시 수소산업 발전과 현지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추진 예정인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정부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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