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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현 서울시의원 "직장맘센터 대면상담 3% 불과…통합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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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현 서울시의원 "직장맘센터 대면상담 3% 불과…통합 운영 필요"

동부권·서남권 센터 사업 중복 지적…전화·온라인 상담 중심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통과 촉구…법률지원 강화·상담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의 대면상담 비중이 전체의 약 3%에 불과한 가운데, 권역별로 나뉜 센터를 통합해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전화와 온라인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두 센터의 사업에도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과 5일 열린 서울시 여성가족실 및 관련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권·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직장맘지원센터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두 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제339회 임시회에서 통합 운영을 위한 신규 민간위탁 동의안이 보류되면서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

주 부위원장은 4일 여성가족실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간위탁 동의안 통과와 예산 편성을 요구했지만 동의안이 보류된 데 유감을 표했다. 기존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는 동의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5일 감사에서는 직장맘지원센터의 대면상담 비중이 전체의 약 3%에 그치고 대부분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점을 근거로 권역별 분리 운영의 필요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부권과 서남권 센터에서 유사한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는 만큼 통합을 통한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 센터가 축적한 전문 서비스는 통합 이후에도 유지·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 부위원장은 서남권센터의 변호사 정기상담과 법률대리 등 권리구제 활동, 영어·중국어·수어를 활용한 교육영상 제작, 노동법률 사업장 체크리스트 배포 등을 우수사업으로 꼽으며 통합센터의 핵심 기능으로 발전시킬 것을 요청했다.

주수현 부위원장은 "직장맘지원센터의 통합은 단순히 두 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축적된 상담과 권리구제 사례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우수사례 분석과 연구를 통해 제도개선 및 정책으로 환류할 수 있는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지원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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