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서울 노원구 소재의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여성의 잠재적 능력개발을 통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경력단절여성 등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구직 능력 향상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여성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 후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운영했으며 여성고용유지지원, 직장문화개선지원 및 지역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올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받은 재직·구직여성 및 기업은 11월 현재 781명에 달한다.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은 여성고용유지지원을 위해 △커리어닥터 1:1 경력개발코칭 △선배와의 대화 △멘토링 및 1:1 코칭 △업무분야별 취업자 간담회 △취‧창업 및 직장동아리 등 다양한 직장 적응 및 복귀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직장문화개선지원을 위해 △전문가 기업컨설팅 △여성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도 운영된다.
여성고용유지지원을 위한 경력개발지원 분야의 ‘커리어닥터 1:1 경력개발코칭’은 재직·구직여성들이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코칭전문가의 일대일 개별 코칭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총 5회까지 무료 코칭을 받을 수 있는데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재직 · 구직여성 100명, 500회 코칭을 진행하여 여성의 경력개발에 기여했다.
‘선배와의 대화, 멘토링 및 1:1코칭’은 구직 · 재직여성과 동일 직종 재직 선배의 멘토링을 1인당 총 3회 지원한다. 동일 직종 재직 선배로부터 업무적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2023년 한 해 동안 구직 · 재직여성 멘티 25명에게 직장적응 및 복귀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75회 지원했다.
‘업무분야별 취업자간담회’는 조리, 사회복지, 사무, 보건의료, 보육돌봄 등 분야별 동일직종 재직여성들이 직장 생활에서 갖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인적 네트워킹을 형성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운영하는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커피 드립백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직장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올해 총 75명의 재직 여성이 참여했다.
직장문화개선지원을 위한 ‘W-ink 전문가 기업컨설팅’은 5개의 기업을 선정해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업 문화 및 재직 환경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재직 여성이 좋은 직장 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이 외에도 ‘취·창업 및 직장 동아리’, ‘꿈드림 상담·컨설팅’,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사업으로 기업의 여성중간관리자 및 취업자의 역량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한 ‘여성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매년 실시하여 70명의 여성중간관리자와 취업자에게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주영미 센터장은 “2024년에도 북부여성새일센터의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궁금한 내용이나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 및 구직여성, 기업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