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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쏠라티', 아티스트 위한 고급 호텔로 변신

이선기 기자

기사입력 : 2018-03-21 16:40

현대자동차·SM엔터테인먼트 협업해 제작한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쏠라티 무빙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SM 엔터 소속 그룹 엑소 카이 (사진=현대자동차)
쏠라티 무빙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SM 엔터 소속 그룹 엑소 카이 (사진=현대자동차)
[더파워=이선기 기자] 현대자동차 '쏠라티'가 SM 아티스트들을 위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현대자동차는 SM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 이하 SM)와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21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다.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 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차량 이용자에게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차량 내 환경을 내 집 혹은 내 방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추럴 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무드(Scandinavian Mood)’의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무빙 호텔’을 위해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양한 상황들과 니즈(needs)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의 디자인에 적용했다는 설명했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상반기 중으로 SM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작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함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케줄 이동과 각종 활동에 이용된다.

SM 소속 그룹 엑소(EXO)의 카이, 배우 이연희가 등장하는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 화보는 이달 말에, 디지털 필름은 다음 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쏠라티 무빙 호텔은 고객들에게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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