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 시설, 전용 산책로·운동장·반려견 샤워시설 등
▲임실군이 오는11일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한다.(사진=임실군)[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오수의견관광지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할 수 있는 특별한 캠핑장을 오픈한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11일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민여가캠핑장인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한다.
임실군은 이번 캠핑장 개장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반려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캠핑장 내 사이트마다 울타리와 데크, 지붕이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용 산책로와 운동장, 반려견 샤워 시설, 카라반 사이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사람과 반려동물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10
m×9m 크기의 22개 데크는 대형 텐트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임실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며 전시,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복합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180억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명견테마랜드는 세계 100여개국 유명견과 교감 및 체험하는 세계 명견 체험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반 시설로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교감과 반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공된 반려동물지원센터 '오수반려누리'가 있다.
이곳은 전시와 교육 공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미용사 및 관리사 교육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민 군수는 "오수는 의견(義犬)의 전설이 깃든 반려의 고장이자,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반려 산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 반려 산업, 관광, 문화, 교육을 융합하는 통합전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의 성지로 임실군 오수면을 주목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