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명 고민 중... 3월 초 KBO 이사회 전 결정할 것"
[사진제공=연합뉴스TV][더파워=조성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칭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가입 신청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3일 "KBO에 가입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구단명이 필요해 일단 가칭으로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구단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 구단의 정식 명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 새 구단 명칭은 고민 중이며 가입 신청을 승인하는 3월 초 KBO 이사회 전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팀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SSG'다. 회사명 뒤에 붙은 '와이번스'는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가칭으로 가입 신청한 '일렉트로스'를 쓸 가능성도 희박하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와 일렉트로 마트의 상징인 '일렉트로맨'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일렉트로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팀명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선수단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새로운 팀명을 발표하기 전까지 SK와이번스로 활동한다.
구단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납입을 마치는 3월 5일까지는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다"며 "팀명도 SK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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