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지숙 기자]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 개발 스타트업 하이프네이트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R-Camp’ 입주기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작년 7월 R-Camp 입주기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선정이다.
R-camp는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자를 위해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재창업성공캠프로,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사무공간은 기본 6개월, 최장 1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사무 집기는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사업 전략을 위한 멘토링 제공, 전문가와의 정기 네트워킹 지원, 투자유치 교육 및 투자 IR 대회 개최 등이 있다.
하이프네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공한다. 제품으로는 초소형 멀티 플러그 어댑터 UC01와 공간 절약용 초슬림 충전기 어댑터 PS01이 있다.
UC01은 특허 출원된 메커니즘을 적용해 기존 어댑터 대비 크기를 50% 소형화 시킨 제품으로, 플러그 전환 스위치를 회전형으로 변경해 사용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또한, GaN IC를 이용해 노트북 충전이 가능한 출력장치를 내장해 여행용 어댑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PS01은 기존 고정핀 어댑터 대비 공간을 60% 절감한 제품으로, 제작 부품을 줄여 조작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프네이트 최민규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일의 연속 속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R-Camp 선정으로 창업에 대한 방향성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프네이트는 2020년 3월에 하이픈을 설립 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엔피프틴)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제품 개발 지원,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지숙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