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67.1만명 증가...7년 반만에 최대...수출호조·기저효과 영향

통계청 고용동향, 취업자 7개월째 증가…“사적모임 기준 완화에 숙박업 등 취업자 증가”

경제일반 2021-10-13 10:24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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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9월 고용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9월 취업자 수가 1년전보다 67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는 7년 6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수출 호조와 기저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커졌다가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 8월(51만8000명)에는 증가폭이 줄었지만 9월에 들어 다시 확대됐다.

9월에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60세 이상(32만3000명), 20대(20만2000명), 50대(12만4000명), 40대(1만8000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30대는 1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운수·창고업(16만3000명), 교육서비스업(9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의 주요 피해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3만9000명 증가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지만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지급, 백신접종 등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또 작년 2차 확산 때 많이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소매업은 12만2000명 감소했고 제조업도 3만7000명 줄었다.

상용근로자는 51만5000명, 임시근로자는 34만명 각각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12만1000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2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7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5000명으로 13만2000명 줄면서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재학·수강 등이 17만6000명 줄었고 가사도 7만6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8만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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