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산업에 5년간 6조원 투자...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산업일반 2022-06-06 15:20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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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앞으로 5년간 전기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와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발전사업 에너지 효율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29%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또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탄소나노튜브)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CVC(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설립을 추진해 업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핵심(Core)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NB라텍스 초일류 메이커로서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회사는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Epoxy) 수지의 글로벌 '톱(Top) 5' 진입과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의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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