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매일 최고가 신기록을 쓰고 있는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L(리터)당 2천1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오른 L당 2천85.4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하루 만에 4.21원 오른 2천87.88원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2천64.59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18일 2천62.55원)을 갈아치웠다.
국내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천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천947.74원)를 경신한 데 이어 매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어 당분간 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에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완화로 수요까지 늘고 있어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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