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

사건사고 2022-11-17 11:14 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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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유연수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의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SPC 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배임' 의혹과 관련해 17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SPC그룹이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2세들이 보유한 SPC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삼립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201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밀다원 주식을 정상가격인 주당 404원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255원에 삼립에 양도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과 샤니, SPL, 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줘 41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개입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하고, 조 전 사장과 허영인 그룹 회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수사팀을 교체하고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황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달 8일에는 SPC 그룹 본사와 허 회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사건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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