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지숙 기자] ‘넥스트유니콘’이 CJ와 창업진흥원 공동 주관 하에 열린 ‘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2기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 간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이다. ‘씨앗’은 CJ 그룹의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해 도약기(창업 3~7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3개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20여 곳을 발굴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씨앗2기’에 선발된 참여 스타트업 10개 사가 그동안의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IR 발표 및 그룹 Q&A를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 크립톤 김메이글 이사 등이 참석해, 넥스트유니콘 ‘유니콘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기업들의 심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니콘LIVE’를 통해 참여기업의 프로필 및 발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참여기업 대상 투표를 비롯, 질문 게시판 및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그리고 IR 요청을 할 수 있었다. 이날 총 654표가 집계되었으며, 참여기업들은 넥스트유니콘 가입 전문투자자 7인으로부터 총 14건의 IR요청을 받았다.
이날 대상은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선식품 배송용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한 ‘디와이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뮬레이션을 위해 현실의 기계나 장비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용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글래스돔코리아’, 초고화질 VR 영상 솔루션을 개발한 ‘알파서클’에게 돌아갔다.
넥스트유니콘 관계자는 “이번 행사 운영 및 중계를 통해 CJ와 협력한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기업들의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을 대중 및 전문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넥스트유니콘은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숙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