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수영 기자]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여 오늘부터 개최되는 스타트아트코리아의 대표 소속 아티스트이자 영국 펑크아티스트 마크 슬로퍼의 개인전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이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에서도 팝업전시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마크 슬로퍼는 직접 제작하는 네온 조명과 오래된 깃발, 의류 등 더 이상 의미를 잃은 것들의 활용을 통해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함과 동시에 펑크 락과 문화에 대한 아티스트 스스로의 뿌리와 열정, 태도, 문화적 역동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가로, 금번 개인전은 3월 12일(일)까지 진행된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은 해당 전시 공식 협찬사로 함께 하기로 하고 팝업전시를 개최해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한 엘리자베스 여왕 에디션 프린트 2점과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 오브제와 아티스트 MD를 전시한다. VIP 오프닝 파티의 케이터링도 함께 운영한다. 24일 오후에는 마크 슬로퍼가 도산점을 방문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마크 슬로퍼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성료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를 통해 공식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는데, 당시 페어 참여를 위해 서울에 머물며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한국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서울이라는 도시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은 당시 느낀 서울과 런던이라는 도시의 매력과 전세계를 뒤흔든 K-WAVE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만의 아름답고 멋진 네온 작품들로 준비된 이유다.
특히 작가 시그니처 작품이자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잡게 해 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모티브의 리미티드 프린트 작품들 및 마크의 작품 활동에 많은 영감을 준 영국 펑크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 네온 작품들도 공개됐으며, 개인전을 위해 태극기와 전통 회화 작품 등 한국적인 이미지들을 기반으로 한 작가 특유의 펑키한 네온 작품들을 제작한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국내 아티스트 레지나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WAVE의 성공을 기리는 네온 신작들도 준비됐다.
마크 슬로퍼의 작품은 섹스 피스톨즈, 엘튼 존, 보이 조지, 대니 디어, 트레이 파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배우들에 의해 소장된 바 있어 그 가치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크 슬로퍼 개인전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은 스타트플러스(Start+) 서울숲에서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현장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스타트아트코리아 측 관계자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 팝업전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마크 슬로퍼가 가진 런던 특유의 펑크 감성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최수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