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09:44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법안이 멈췄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건 정치의 태도다. 부산발전특별법이 통과 직전 제동이 걸린 뒤, 부산 정치권은 유난히 조용하다.5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SNS를 통해 대통령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판을 흔들었지만, 그 이후의 풍경은 뜻밖이다. 반박도, 논쟁도, 대안도 선명하지 않다. 핵심 현안이 공론의 중심에 서야 할 시점인데, 정작 정치의 언어는 주변을 맴돈다.시간을 거슬러 보면 더 선명해진다. 지난 2일 전재수 의원 출마 선언, 3일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TV 토론. 선거의 장은 충분히 마련됐지만, 부산발전특별법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빠뜨린 것인지, 피한 것인지. 시민 입장에선 둘2026.04.05 08:09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공동어시장의 전자경매 도입과 유통체계 개편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3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와 운영 혁신을 위한 ‘디지털·유통혁신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산지 수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화 사업은 시설 개선을 넘어 전자경매 도입, 물류·위생·안전 체계 고도화 등 구조 전환을 포함하고 있다.협의체에는 KMI를 비롯해 부산시, 공동어시장, 학계, 유통·도매시장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오는 12월까지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전자경매 운영 방안과 법·제도 개선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예2026.04.05 07:45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근현대역사관은 부산 개항 150주년을 맞아 인문 콘서트 ‘부산의 길을 묻다’를 오는 4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매주 토요일 역사관 별관 1층에서 총 15회 진행된다.이번 콘서트는 개항 이후 부산의 변화 과정을 역사, 문학, 민속, 경제, 도시계획, 기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조망하고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4월 ‘개항과 부산’ ▲5월 ‘부산의 시대’ ▲6월 ‘부산의 힘’ ▲7월 ‘부산의 유산’ ▲8월 ‘부산의 미래’ 순으로 운영된다.강연과 함께 시민 참여 대담, 소규모 음악회도 진행된다.참여는 무료이며 역사관 누리집2026.04.04 23:29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도시는 건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그 온기가 도시의 깊이를 만든다. 부산의 ‘정(情)’을 도시정책으로 풀어낸 시도가 다시 정치권 안팎에서 언급되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 경선캠프 소속 하승민 전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시장의 ‘15분 도시’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공동체 문화를 강조하며 정책 배경을 풀어낸 것이다.하 전 담당관은 부산의 생활문화에 대해 “이웃 간 교류와 관심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특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이어 이를 보2026.04.04 22:45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비 오는 토요일 아침, 시험장을 향하는 발걸음은 유난히 무겁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그 길은 이동 자체가 장벽이 된다. 부산에서는 그 문턱을 낮추는 작은 동행이 이어졌다.부산시설공단은 4일 시행된 검정고시에 응시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수단 ‘두리발’을 투입해 시험장 이동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은 사전 등록된 장애인 이용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대의 차량이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동행했다.이용자들은 부흥중학교와 성동중학교, 금명중학교 등 각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공단은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응시자들에게 응원 선물도 전달하며 현장의 긴장감을 덜어냈다.응시자들2026.04.04 22:14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오은택 남구청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시간을 지나, 그는 “흔들림이 아닌 책임의 과정이었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오 구청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 항목별로 입장을 밝혔다. 출마 배경부터 건강 문제, 갑질 의혹, 노조 갈등까지 주요 쟁점을 일괄적으로 정리하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그는 출마 번복 논란과 관련해 “두 차례 권유에도 망설였지만 개인이 아닌 지역을 위해 결단했다”고 밝혔다.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공직 수행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선을2026.04.04 21:07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 지형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냈다. 주말 이틀간 진행된 경선 결과 일부 지역은 본선 후보가 확정됐고, 일부는 결선으로 이어지며 당내 경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이틀간(3~4일) 진행된 경선에서 중구청장 후보는 강희은 후보가 김시형 후보를 따돌리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수영구청장 경선에서는 김진 후보가 김성발 후보를 제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금정구 역시 김경지 후보가 이재용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반면 서구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3자 구도로 치러진 경선에2026.04.04 18:32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4일 오전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재단법인 안민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가 참석해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홍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응원”이라며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안민장학회는 2009년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도 경과보고와 함께 장학금 전달이 진행됐다.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문화공연도 이어졌다.2026.04.04 17:39
[더파워 호남취재본부]이재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가 나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1인당 30만원의 ‘에너지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과 함께 72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4일 고유가·고물가로 신음하는 나주 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민생 구호 대책으로“시장 취임 즉시 모든 나주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에너지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이번 공약은 이 후보의 핵심 정책인 ‘나주형 에너지연금’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마중물이자,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전격 결정했는데, ‘민선 9기 제1호 추가경정예산’에 즉각 반영할 방침이다.이 후보는 “2026.04.04 17:27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전시장에서 작가 최영주가 작품 앞에 서 있다. 최 작가는 “화가란 자신이 그린 그림이 타인에게 빛으로 다가가 ‘참 나’를 찾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좋은 그림은 보는 이의 영혼을 맑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2026.04.04 17:07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 붉은 장미가 흩어진 화면 앞에서 관람객의 시선이 머문다.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5일까지)에서 공개된 게리 킴(Gary E. Kim)의 신작 초상화는 한 인물의 얼굴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시간과 관계를 함께 드러낸다.작품 ‘장미처럼’(50호, Oil on Canvas)은 작가가 새롭게 기획한 연작 ‘내가 만난 50인의 한국인’의 첫 작업이다. 모델은 손선희 씨로, 초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故 유준상 관장의 배우자이자 오랜 기간 미술계와 교류해 온 인물이다.화면 속 인물은 정면을 응시한 채 앉아 있고, 배경에는 장미가 반복적으로 배치돼 있다. 작가는 장미의 상2026.04.04 17:06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5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화강석 조각이 관람객을 먼저 맞는다. 높이 3.5m에 달하는 구조물은 사람의 형상을 닮은 듯하면서도 끝내 특정 대상을 지시하지 않는다. 작품 앞에서 발걸음이 느려지는 이유다.정희욱 작가의 ‘무제(나는 내가 아니다.1.4)’는 화강석과 이끼를 결합한 대형 조각으로, 2017년부터 이어진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거칠게 쌓아 올린 돌의 질감 위에 이끼가 얹히며 시간의 흔적과 생명의 결을 동시에 드러낸다. 단단함과 유기성이 공존하는 장면이다.형상은 분명 얼굴을 떠올리게 하지만, 눈·코·입의 구체성은 의도|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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