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굿블록(GoodBlock)은 143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으로 블록체인 사업분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블록은 블록체인 개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노하우를 갖춘 기업으로, 143 엔터테인먼트는 iKON, Kepler, 강예서 등 다수의 K-pop 아티스트를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을 포함한 블록체인을 통해 지적재산권(IP)을 관리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기술로, 지식재산권 중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 데 활용된다. 이는 아티스트의 음악, 예술작품 등을 고유하게 표현하고 팬들과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NFT는 문화예술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아티스트와 구매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 굿블록 관계자에 의하면 “굿블록은 NFT 표준인 ERC-721과 NFT 관련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에 대한 기술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저작권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굿블록의 고경민 대표는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143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아티스트 IP를 보호하는 기술은 미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NFT 기술과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최대의 화두인 STO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143 엔터테인먼트의 박준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상호 작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식재산권을 블록체인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굿블록과 143 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결과를 창출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