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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한샘 인수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쇼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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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한샘 인수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쇼핑' 선정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9-10 14:52

롯데쇼핑, 향후 설립되는 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전날 2995억원 출자 공시

10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IMM PE는 한샘 인수전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0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IMM PE는 한샘 인수전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롯데쇼핑이 LX하우시스를 제치고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한샘의 경영권을 인수할 전망이다.

10일 유통업계 및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한샘 지분·경영권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했다.

IMM PE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롯데쇼핑은 향후 설립되는 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 7월 한샘은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그외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 30.21%와 경영권을 IMM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IMM PE와 체결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IMM PE가 설립하는 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출자확약서를 IMM PE에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조 명예회장 보유한 한샘 지분은 15.45%다. 여기에 특수관계인 25명이 가지고 있는 지분까지 더하면 모두 30.21%다.

IMM PE는 이중 20% 이상의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 및 증권가 등에서는 해당 지분의 가치가 약 1조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이후 이른 바 ‘집콕’ 족이 늘면서 국내 가구업계의 실적은 순항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약 10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약 23.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지난해 가구 거래액은 2019년에 비해 약 43.5% 늘어난 5조 원 기록했다.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가구업계 1위인 한샘도 작년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217억원, 52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2.7%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롯데쇼핑·롯데백화점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홈인테리어·리빙 시장을 두고 롯데그룹과 경쟁사들간 시장 점유율 다툼도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그룹의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8년 까사미아를 인수해 홈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12년 리바트(현 현대리바트)를 인수한데 이어 2018년 한화 L&C(현 현대L&C)를 추가 인수하면서 공격적으로 홈인테리어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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