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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매출 76.5조원 달성...반도체 호황 여파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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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매출 76.5조원 달성...반도체 호황 여파 매출 급증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1-27 10:11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279조6000억원 집계...역대 최대치 경신

27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79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79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조5700억원, 영업이익 13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보다 12.3% 감소한 반면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53.3% 늘어났다.

지난 2021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보다 각각 18.07%, 43.45%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 영향,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는 작년 4분기 매출 26조1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상황 속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약간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첨단공정 확대, ASP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2020년 4분기에 비해선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작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9조600억원, 1조3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 견조세 지속,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 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8조9500억원, 영업이익 2조6600억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system)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CE(Consumer Electronics, 가전제품) 부문은 같은시기 매출 15조35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보다 약간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세트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기기간의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을 강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5G·AI·클라우드·IoT·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분야 리더십을 위한 파트너십과 기술 확보, 제반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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