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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1.3%...2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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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1.3%...2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6-05 09:00

통계 기준년 조정에 연평균 성장률 0.1%p↑·1인당 국민소득도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수출 호조와 건설투자·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4월25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결과다.

2022년 4분기(-0.5%) 뒷걸음친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4%)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8%), 4분기(0.5%)와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0.6%)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1.6%를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최고치기도 하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3.3% 뛰었다.

수출도 반도체·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8% 성장했고, 민간소비는 재화(의류 등)와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모두 늘어 0.7%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이 늘면서 0.8% 올랐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0% 감소했으며, 수입도 천연가스, 전기장비 등이 줄어 0.4% 감소했다.

앞서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0.1%포인트), 설비투자(-1.2%포인트) 등은 낮아졌고, 건설투자(+0.7%포인트), 수출(+0.9%포인트) 등은 상향 조정됐다.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8%p)로, 1분기 성장률을 0.8%포인트(p) 끌어올렸다. 건설투자(0.5%p)와 민간소비(0.3%p),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힘을 더했다.

업종별 성장률의 경우 건설업이 5.5%로 가장 높았고, 농림어업이 1.8%로 뒤를 이었다.

운송장비 등을 위주로 제조업도 0.9% 성장했고, 서비스업 역시 도소매·숙박음식업·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9%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56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 늘어 실질 GDP 성장률(1.3%)을 상회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교역조건이 나아지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줄어든 영향이다. 실질 GNI는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명목성장률과 실질성장률 격차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볼 수 있는 '종합물가지수'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다. 지난 2021년 4·4분기(4.4%) 이후 최고치다. 1분기 총저축률(35.1%)은 전기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29.7%)은 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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