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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오스넷과 손잡고 전력망 사업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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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오스넷과 손잡고 전력망 사업 진출 모색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2 11:26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왼쪽)과 오스넷 조나단 디실바(jonathan D'Sylva) 인프라 개발책임자(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왼쪽)과 오스넷 조나단 디실바(jonathan D'Sylva) 인프라 개발책임자(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 공급과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협력’ 포괄 협약을 맺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에 따라 전력망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해상풍력·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스넷의 전력망 운영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후 전 세계 180건 이상의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발표한 2025년 글로벌 건설사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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