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소방관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한샘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소방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샘은 전국 소방관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방관을 위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걷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한샘의 소방관 대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2000만 보 달성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 시 소방관 복지 향상을 위한 주방용품 교체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전용 앱을 통해 걸음 수와 인증 사진을 공유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며 성취를 독려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가 선정돼 시상도 진행된다.
한샘은 이번 활동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40개 소방서에 주방용품 세트(프라이팬, 스텐 도마, 칼, 집게 등 20종 43개 구성품)를 전달할 예정이다. 24시간 교대 근무를 이어가는 소방관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정융상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센터에서 오래된 주방기구를 사용할 때 불편함이 많았는데 한샘에서 새 주방용품을 지원해 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의 한샘 기업문화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분들께 임직원들의 작은 걸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소방공무원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