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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591세대·성북동 52세대 들어선다…서울시 모아주택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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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591세대·성북동 52세대 들어선다…서울시 모아주택 심의 통과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28 15:24

구의동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 81.6%…학교 주변 단절도로 연결
성북동 자연경관지구 건폐율 40→50%·높이 16→20m 완화

광진구 구의동 587-58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광진구 구의동 587-58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성북구 성북동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총 643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구의동에는 591세대, 성북동에는 5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587-5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수정가결·조건부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사업이 추진되면 임대주택 92세대를 포함해 총 643세대가 공급된다. 주택 공급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와 기존 차량·보행 혼용도로 등 보행환경도 정비한다.

구의동 587-58번지 일대 2만358.1㎡에는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된다. 기존 320세대보다 271세대 늘어난 총 591세대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92세대가 임대주택이다.

대상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81.6%에 달해 주거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온 지역이다.

이번 계획에는 구남초등학교와 서울광진학교 서쪽에서 끊겨 있던 구의강변로3가길을 구의강변로까지 연결하는 도로 신설안도 포함됐다.

새로 만드는 도로 양쪽에는 별도 보행공간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한다. 학생들이 등하교 과정에서 우회하거나 차량과 같은 길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단지 내부 길은 주변 골목길과 연결하고 저층부에는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한다.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에서는 기존 38세대보다 14세대 늘어난 5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준공 목표는 2030년이다.

이 지역은 건축 후 48년이 지난 노후·불량주거지가 있는 곳으로 북악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와 대사관저 밀집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변 경관과 구릉지형을 고려해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저층 공동주택으로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자연경관지구 건폐율 기준은 기존 40%에서 50%로, 높이 기준은 4층·16m에서 20m로 완화한다.

보행환경도 손본다. 현재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도로와 별도로 대지 내부 공간을 활용한 보행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구의동과 성북동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가 추진된다"며 "주택 공급뿐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지역 보행환경 등 생활환경도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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