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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 리튬 ‘7억달러 조달길’ 열었다…IDB Invest 한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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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 리튬 ‘7억달러 조달길’ 열었다…IDB Invest 한도 승인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28 17:05

 포스코홀딩스 김승준 재무IR본부장(오른쪽)과 IDB Invest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사장(왼쪽)이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차입한도 약정 체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김승준 재무IR본부장(오른쪽)과 IDB Invest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사장(왼쪽)이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차입한도 약정 체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이 7억달러 규모의 운전자금 조달 한도를 확보했다. 실제 차입이 아니라 필요할 때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금융한도를 승인받은 것으로, 하반기 준공 예정인 2공장을 포함해 현지 리튬 사업의 자금 운용 여력이 확대됐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법인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미주개발은행그룹(IDB Group)의 민간투자 전담기관인 미주투자공사(IDB Invest)로부터 총 7억달러 규모의 단기 차입한도를 승인받았다.

한화로는 약 1조원 규모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승인된 한도 안에서 염수리튬 1공장과 하반기 준공 예정인 2공장의 운전자금을 필요에 따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IDB Group은 중남미 핵심광물 공급망 지원 전략에 따라 역내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는 사업의 ESG 기준 충족 여부와 중남미 지역 경제 기여 등이 평가됐다.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는 조건도 적용된다. 국가 간 IDB 설립 협정에 따라 이자와 차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세 등에 세제 우대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한도 확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은 현지 정부의 대규모투자유치제도(RIGI) 승인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31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전후해 RIGI 승인과 IDB Invest의 금융한도 확보가 잇따르면서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투자·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법인의 실적도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을 중심으로 리튬 공급망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철강을 중심으로 한 산업자원과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희귀가스 등 전략자원, 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축으로 한 ‘트리플 코어’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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