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for Green Impact’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초·중·고 학생이 AI로 환경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용인·이천·청주 지역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돕는 ‘생태탐험 앱’과 급식 잔반의 탄소배출량을 자동 측정하는 ‘급식잔반 앱’ 등을 개발했다.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도 소개했다. ‘AI 어노테이터 양성사업’은 이주민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데이터 라벨링 전문교육을 제공해 지속적인 소득 활동과 창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파크 SPARK’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지역대학이 함께 만든 민·관·학 협력 창업 플랫폼이다. 2025년 창업센터를 연 이후 현재 지역 청년기업 70곳을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음악을 활용해 지역 역사·문화를 재해석하는 ‘살로메’, 소로리 볍씨를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킨 ‘소로리 쌀상회’,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을 예측·관리하는 ‘피지오’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SK하이닉스 전시 부스
발달장애인 스포츠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시작으로 복지관과 특수학교, 사업체의 핸드볼팀 창단을 지원해 현재 전국 13개 팀이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All Win Peak’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됐다.
시니어 분야에서는 AI를 돌봄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활용했다. ‘시니어 AI 메모리케어’는 어르신이 생성형 AI와 대화하고 그림일기·자서전을 작성하며 인지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이천·광주·용인 등의 노인복지관에서 600여명이 참여했다.
‘ICT 해피에이징’ 사업을 통해서는 노인복지관에 ‘ICT 사랑방’을 조성하고 200여명의 ‘시니어 서포터즈’를 양성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어르신이 다른 어르신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연·토의 세션에서도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22일에는 청주 청년창업파크 SPARK의 민·관·학 협력모델이 소개됐고, 살로메와 소로리쌀쿡협동조합은 유휴공간 재생과 지역문화 활용, 자원순환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경험을 발표했다. 피지오는 고령자 위험신호를 예방·관리 서비스로 연결하는 AI 돌봄 모델을 소개했다.
별도 ‘협력 SV 타운’에는 팽창식 환자 이송용 에어캡슐을 개발한 골든아워,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를 만드는 제로원, 데이터 라벨링 분야 이주민 협동조합 다온누리사회적기업, 대화형 AI 기반 정신건강 돌봄 솔루션을 개발한 넥스브이 등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풀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