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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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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 특별시의원 “도립국악단 40주년 공연 지연…일정 서둘러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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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 특별시의원 “도립국악단 40주년 공연 지연…일정 서둘러 확정해야”

공연 134회→95회, 관객 4만 3천 명→1만 5천 명 급감
예술감독 7개월째 공석…기념공연 예산 집행 지연에 운영 부실 도마
“행정 늑장에 문화 향유 기회 축소…섬·농어촌 문화 소외 해소해야”

▲박재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더불어민주당·완도1(더불어민주당·완도1)
▲박재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더불어민주당·완도1(더불어민주당·완도1)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재선 의원이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 실적 저조와 예술감독 장기 공석,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정상화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문화도시예술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이 지난해 134회 공연에 4만3084명의 관객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자료 제출 시점까지 95회 공연에 관객 1만5109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예술감독 공백도 문제로 제기됐다. 국악단은 올해 4월부터 예술감독이 공석인 상태로 부감독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공연 방향과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직위가 장기간 비어 있는 만큼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예산 집행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편성된 기념공연 예산 1억원이 집행되지 못해 올해로 이월됐으며, 해당 사업은 재정사업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40주년 기념공연 예산을 지난해 쓰지 못해 미흡 등급을 받았는데 올해도 공연이 연말로 밀려 있다”며 “예술감독도 없는 상황에서 12월까지 기념공연을 제대로 치르려면 일정을 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관객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연 지역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도립국악단 순회공연과 찾아가는 문화서비스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옛 전남 22개 시군의 섬과 농어촌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완도에 사는 저도 늘 느끼지만 섬 주민들은 문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자란다”며 “통합특별시가 된 만큼 도립국악단 순회공연과 찾아가는 문화서비스가 옛 전남 22개 시군의 섬과 농어촌까지 고루 닿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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