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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닷, 프랑스 ‘코스메틱 360’서 제형 부문 수상...아시아 최초 2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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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닷, 프랑스 ‘코스메틱 360’서 제형 부문 수상...아시아 최초 2개 부문 석권

액상 화장품을 무수 고체 시트로 전환하는 ‘셀루블’ 기술력 인정

사진=디어닷
사진=디어닷
[더파워 최성민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브랜드 디어닷(DEARDOT)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플러스(대표 김회숙)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코스메틱 360 어워즈’에서 액상 화장품을 무수 고체 시트로 전환하는 ‘셀루블(Celluble)’ 기술로 제형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아이들플러스는 2022년 수용성 포장재 기술로 패키징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대회 역사상 아시아 기업 최초로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전체 수상사 7곳 중에서도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올해 제형 부문 결선에는 우리아이들플러스와 프랑스의 알폴 코스메티크(ALPOL Cosmétique), 오세알리스 라보라투아르(Océalys Laboratoire) 등 3개 기업이 진출했다. 프랑스 기업 두 곳은 각각 자외선 차단제 제형과 자체 제형 기술을 선보였으며, 최종적으로 우리아이들플러스의 셀루블 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형은 원료를 구현하는 형태를 결정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감에 영향을 미치는 화장품 개발의 핵심 요소다. 프랑스 현지 기업들과 경쟁해 제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차례의 수상은 디어닷의 연구개발 영역이 포장재에서 화장품 자체로 확대된 과정을 보여준다. 2022년에는 물에 녹는 포장재를 통해 화장품을 담는 방식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액상 화장품을 무수 고체 시트로 구현하면서 내용물의 형태까지 연구 범위를 넓혔다. 화장품의 제형이 달라지면 이에 맞춰 포장과 휴대 방식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창업 초기부터 파리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한국 뷰티 스타트업 최초로 파리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Station F)에 입주해 현지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체 기술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 어떤 제품과 제형을 필요로 하는지 살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회사의 파리 거점 구축 사례를 유럽 진출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우리아이들플러스 관계자는 "수용성 포장재에 이어 셀루블 기술로 제형 부문까지 수상하면서 화장품 포장뿐 아니라 내용물 자체의 형태를 바꾸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두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의 제형과 포장 방식을 함께 설계하는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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