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 39% 급성장해 전체 수출액 상승 이끌어
사진제공=연합뉴스TV[더파워=조성복 기자]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수출액이 6조7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1천3개 바이오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019년 국내 바이오산업의 수출액이 6조7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가율은 바이오의약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이오식품 35.9%, 바이오 서비스 12.2%, 바이오·의료기 10.2%가 뒤를 따랐다.
품목별로는 사료첨가제, 치료용 항체·사이토카인제제(바이오시밀러 포함)가 전년보다 각각 31.2%, 50.7% 급증했다.
2019년 기준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은 2018년 10조6067억원보다 16.2% 증가한 12조3235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8대 대분류 중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바이오화학·에너지 등 3개 분야가 전체 바이오산업 생산의 79.4%를 차지했다.
바이오서비스인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의 경우 전년 대비 21.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인력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만9113명, 투자는 7.8% 증가한 2조5864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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