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29명으로 집계되면서 다시 1000명대를 돌파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1050명이던 확진자 수는 같은달 31일 967명을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1029명이 발생하면서 이틀만에 다시 1000명대로 돌아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29명 중 지역발생은 1004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전체 비중 68.9%를 차지했다.
이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확진자 수는 총 312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부산 55명, 대구 43명, 울산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광역시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 순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31일 보다 17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수는 917명(치명률 1.48%)이 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82명으로 총 4만2953명(69.54%)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7899명이 격리 중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수는 지난달 26일 1132명, 27일 970명, 28일 807명, 29일 1045명, 30일1050명, 31일 967명, 올해 1월 1일 1029명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1026→1072→892→822→1058→955→1216→1104→946→787→1029→1025→940→1004명 순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오는 3일 종료돼 그 이후 적용할 방역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