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4 (월)

더파워

셀트리온 "EMA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자료 일부 유출됐을 가능성 있어"

메뉴

산업

셀트리온 "EMA 해킹으로 '렉키로나주' 자료 일부 유출됐을 가능성 있어"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1-22 14:40

해당 문서에 환자 개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사내 자체 IT시스템도 지속 모니터링 중

22일 셀트리온은 최근 발생한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인해 코로나19 신약 렉키로나주의 자료 일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셀트리온은 최근 발생한 유럽의약품청 해킹으로 인해 코로나19 신약 렉키로나주의 자료 일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 CT-P59)’와 관련된 문서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cyberattack)을 받아 당사가 EMA에 제출했던 문서 중 렉키로나주(CT-P59), 허쥬마(CT-P6), 트룩시마(CT-P10) 관련 일부 문서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EMA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셀트리온은 “2021년 1월 초 렉키로나주의 해외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EMA 등에 2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품목 허가신청을 위해 관련 문서 일부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셀트리온은 “당사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인해 당사가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으나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또한 당사는 셀트리온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입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EMA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및 허가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EMA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코로나19 약품 및 백신 등의 자료에 대해 불법적 접근이 이뤄졌고 이들 약품 등과 관련된 제3자측의 자료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는 자신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신약과 관련된 자료가 해킹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164,000 ▲183,000
비트코인캐시 689,500 ▲500
이더리움 4,04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5,150 ▲40
리플 3,857 ▼6
퀀텀 3,146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081,000 ▲81,000
이더리움 4,042,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5,150 ▲70
메탈 1,076 ▼3
리스크 601 ▼2
리플 3,853 ▼10
에이다 1,008 ▼1
스팀 19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840,000 ▲150,000
비트코인캐시 686,000 ▼1,000
이더리움 4,056,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5,040 ▲120
리플 3,844 ▼15
퀀텀 3,147 ▲10
이오타 29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