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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 美 대통령 거부권 행사 막으려 도 넘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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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 美 대통령 거부권 행사 막으려 도 넘은 활동"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3-16 11:17

"미국 사회 거부감 증폭시킬 것… 'K배터리' 신뢰성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동" 주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최종 승리한 배터리 분쟁에서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막기 위해 “무책임하고 도를 넘어선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 발표 및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인수 가능성 보도 등을 언급하며 “이는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소송 목적이 SK를 미국 시장에서 축출하고 LG의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는 데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경쟁 기업 사업 방해를 위해 미국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는 것을 미국 사회도 잘 알고 있고 거부감만 증폭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친환경 정책의 파트너여야 할 ‘K 배터리’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가 협상에 미온적이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LG가 동의하면 협상 경과를 모두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비밀 침해로 인한 LG에 피해가 있다면 델라웨어 연방법원 등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 충분히 구제될 수 있다”며 “미국 특히 조지아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는 극단적 결정을 하기보다는 미 대통령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분쟁 당사자들만이 법정에서 법률적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합리적인 길을 갈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주에 배터리 1·2공장을 건설 중으로 앞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미국 대통령에게 ITC 조치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를 찾아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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