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동시 상한가… 최소 청약 증거금 넣어 최대 20만원 차익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 날 ‘따상’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따상은 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뜻한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시작과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6만5000원)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전 10시 현재 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 시가 총액은 12조9285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28위에 올라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8조8000억여원)과 빅히트(8조3000억여원)을 제쳤다.
앞서 지난 9~10일 진행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63조가 넘는 증거금이 몰려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투자자가 최소 청약 금액인 32만5000원을 넣어 최대 2주를 받았다면 20만8000원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839억원,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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