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시장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점유율 대폭 상승
16일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8908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셀트리온][더파워=박현우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약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셀트리온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 영업이익 5.9% 각각 상승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011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이뤄냈고 영업이익은 2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3.0% 각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미국 판매명 : 인플렉트라) 22.6%, 트룩시마 25.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램시마가 10.8%, 트룩시마가 5.6% 각각 오른 수치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주력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솔루션 사업 강화, 램시마SC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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