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0 (목)

더파워

국내 재벌 총수 평균 수명 77세...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 98세 최장수

메뉴

경제

국내 재벌 총수 평균 수명 77세...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 98세 최장수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3-03 14:58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조사 대상자 중 가장 젊은 47세에 별세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대기업 창업주 또는 회장직을 맡았던 총수들의 평균 수명은 77세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대기업 창업주 또는 회장직을 맡았던 총수들의 평균 수명은 77세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국내 대기업 창업주 또는 회장직을 맡았던 총수들의 평균 수명은 77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는 98세에 별세해 이들 중 가장 장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재벌가 평균 수명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인 대기업 총수·창업자 62명의 평균 수명은 76.8세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997년부터 관리해온 대기업집단의 창업자 및 총수 등을 지낸 대표적인 인물 중 지난 1일 이전 별세한 62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최장수한 인물은 98세에 별세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로 조사됐으며 이어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95세에 별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94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93세),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92세) 등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는 조사 대상 중 가장 젊은 47세에 세상을 떠났고 박병규 해태그룹 창업주(52세), 채몽인 애경그룹 창업주(53세)가 뒤를 이었다.

여기에 최근 사망한 김정주 넥슨 창업주(54)는 조사 대상자 중 네 번째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졌고 이어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55),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59) 등도 50대를 넘지 못하고 별세했다.

한편 삼성을 창업한 이병철 회장은 77세(1987년)에, 그의 삼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8세(2020년)에 각각 별세했다.

5년 단위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향년 85~89세 사이 별세한 총수·창업자 등은 12명(19.4%)으로 가장 많았다. 75~79세에 세상을 떠난 인물은 11명(17.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80~84세 8명(12.9%), 90~94세 및 60~64세 각각 7명(각각 11.3%), 70~74세 6명(9.7%), 65~69 및 50~54세 각각 3명(각각 4.8%), 95~99세·55~59세 각각 2명(각각 3.2%)를 차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오너 중심 경영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그룹 총수의 수명은 후계자 경영 수업과 그룹 경영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그룹 총수가 갑자기 일찍 별세할 경우 후계자 선정과 지배구조 변화, 사업 구도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51.81 ▲18.07
코스닥 794.12 ▲3.76
코스피200 424.14 ▲2.1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860,000 ▼220,000
비트코인캐시 700,000 ▲500
이더리움 3,75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3,910 ▼100
리플 3,275 ▲2
퀀텀 2,849 ▼2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882,000 ▼294,000
이더리움 3,761,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3,930 ▼70
메탈 969 ▼2
리스크 553 ▼3
리플 3,276 ▲3
에이다 843 ▼6
스팀 18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920,000 ▼280,000
비트코인캐시 699,500 ▲500
이더리움 3,760,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3,930 ▼120
리플 3,278 ▲4
퀀텀 2,860 0
이오타 23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