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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날개 달았다...中 품목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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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날개 달았다...中 품목 허가 획득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4-14 08:30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3조 1000원 규모...HK이노엔, 케이캡 현지 매출 비례해 로열티 받아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날개 달았다...中 품목 허가 획득
[더파워=유연수 기자] HK이노엔이 개발한 국산 신약 ‘케이캡’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미란성 식도염을 적응증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 달러(한화 약 1168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중국 시장에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정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과 유통을 담당한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3조1000억원 규모로 미국(약 2조8000억원)보다 크다. 단일 국가 규모로는 최대 시장이다.

케이켑이 중국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올해 HK이노엔의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현지 매출과 비례해 로열티(사용료)를 받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전문기업 세벨라의 자회사 브레인트리 래버러토리스에 케이캡을 5억4000만달러(약 6400억원)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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