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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인사 3일만에 CEO회의…"중대 갈림길, 초격차 전략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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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인사 3일만에 CEO회의…"중대 갈림길, 초격차 전략 수립하라"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2-10-28 13:08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인사 단행 사흘 만에 계열사 CEO와 만나 각사의 성장전략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회의에서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Only One)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 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 각 계열사는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연내에 마련해 곧장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이다.

중기비전 발표 후 채 1년 만에 중기단위 전략수립에 나선 것에 대해 CJ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인 2~3년 단위의 전략 수립을 지속해 경영환경에 탄력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이 회장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룬 면도 있지만, 우리가 혁신성장의 키워드로 제시한 4대 미래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며 “사업역량과 대외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초격차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11월 ‘C.P.W.S(컬처,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4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유망분야 전략적 M&A, 지분투자에도 다양하게 나서,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CJ제일제당)와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CJ ENM엔터)를 인수하고,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지분투자(CJ주식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하기도 했다.

이 밖에 AI센터를 개소하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도 출범해 미래 비즈니스 발굴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CJ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에 대한 단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게 경영진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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