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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6.6% 오를때 소비자물가는 7.7% 상승... 실질 최저임금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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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6.6% 오를때 소비자물가는 7.7% 상승... 실질 최저임금 뒷걸음질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1-16 10:1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7% 가까이 올랐음에도 소비자물가가 이보다 더 높게 올라 실질 최저임금은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9월 기준 한국의 최저임금은 106.6으로 집계됐다. 1년 9개월여 동안 6.6% 상승했다는 의미다.

반면 실질 최저임금은 지난해 9월 기준 98.2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임금보다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른 까닭이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20년 8천590원에서 2021년 8천720원으로 1.5%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는 9천160원으로 5.05%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 소비자물가는 2021년 2.5%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5.1% 오르며 2년간 약 7.7% 상승률을 기록했다.

2년간 최저임금 상승률은 7%에 못 미쳤지만 물가는 7% 넘게 오르면서 실질 최저임금 상승률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실질임금 상승률은 다시금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5% 오른 9620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경제전망 당시 내다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보다 높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이 공공요금과 가공식품 가격 등에 반영되면서 1∼2월 중에는 5% 내외를 나타내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11월 전망치 3.6%에 대체로 부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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