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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2.0→1.7% 내려... 세계성장률은 2.9%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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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2.0→1.7% 내려... 세계성장률은 2.9% 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1-31 12:4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에서 2.9%로 상향했지만,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7%로 내려 잡았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나온 직전 전망치(2.0%)보다 0.3%포인트 내린 수치다. 지난해 7월 전망 당시 한국 성장률을 2.9%에서 2.1%로, 10월에는 2.1%에서 2.0%로 내린 데 이어 세 차례 연속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의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한국개발연구원(KDI·1.8%)보다 낮고 한국은행(1.7%)과는 같다. 정부(1.6%), 아시아개발은행(ADB·1.5%) 등보다는 높다.

IMF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도 2.7%에서 2.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면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p) 올라간 1.2%로 상향됐다. 미국 성장률을 1.0%에서 1.4%로, 유로존은 0.5%에서 0.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4.4%에서 5.2%로 0.8%포인트나 올려 잡았다.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예상 대비 견조한 소비와 투자 등이 상향 조정의 근거가 됐다.

MF는 다만 낮은 백신 접종률과 부족한 의료시설에 따른 중국의 경제 회복 제약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제 분절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신흥국의 높은 부채 수준 등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됐다.

현재 세계 인플레이션은 올해 0.1%p 오른 6.6%로 전망됐다. 긴축 통화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국제 연료 가격·상품가격 하락 여파로 인플레이션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제분절화 대응 및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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