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수영 기자] 로봇 식물공장 시스템 ‘인텔리팜’을 개발하는 ㈜로웨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혁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10대분야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웨인이 개발 중인 ‘인텔리팜’은 로봇 효율을 극대화해 적은 비용으로도 자동화가 가능한 로봇 식물공장 시스템이다. 이동식 모듈형 재배장치와 자율이송로봇, 스태커 로봇, 환경 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작물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필요인력은 반으로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로웨인은 2022년 10월에 설립된 초기 기업으로, 올해 소풍벤처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기업 성장촉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의 Family 기업으로 선정되며 식물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경하 ㈜로웨인 대표는 “이번 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와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성을 갖춘 자동화 로봇 식물공장을 구현하고 ㈜로웨인의 가장 큰 장점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