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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자리 46만개 늘었지만 66%는 노인 몫... 청년 일자리는 2분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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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자리 46만개 늘었지만 66%는 노인 몫... 청년 일자리는 2분기 연속↓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8-25 14:5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4개 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고, 20대 이하 청년의 일자리는 줄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1년 전보다 45만7000개 증가했다.

분기별 일자리 증가 폭은 작년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뒤 62만8000명, 59만7000명, 49만1000명 등 이번까지 4개 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0만5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올 1분기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66.7%나 차지한다.

고령화로 60대 이상 일자리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전체 일자리 수 증가세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탓이다.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보다 45만7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1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

50대 일자리는 14만1000개 늘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만8000개, 3만5000개 일자리가 증가했다.

1분기 20대 이하 청년층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318만9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6만1000개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또다시 일자리가 감소한 것인데, 이는 모든 연령층 중 20대 이하 청년층이 유일하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일자리 가 2만8000개로 가장 많이 줄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만 8000개),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0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만2000개)과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공공행정(-2000개), 광업(-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공공행정 일자리 감소는 정부의 공공일자리 축소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일자리 46만개 늘었지만 66%는 노인 몫... 청년 일자리는 2분기 연속↓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금속가공(1만개), 전자통신(9천개), 전기장비(8천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섬유제품(-4천개), 고무·플라스틱(-3천개) 등에서는 감소했다.

소분류별로는 일차전지·축전지(7천개), 반도체(6천개), 통신·방송장비(6천개) 등의 일자리는 늘고 전자부품(-4천개), 플라스틱제품(-3천개) 등은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0만6000개, 25만2000개 증가했다.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7.0%).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260만개(12.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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